SKT, 통신요금 인하 발표

SK텔레콤이 가족 할인제와 장기가입 고객에 대한 망내 할인 확대 등을 담은 통신요금 인하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통신업체간 요금 할인경쟁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지훈 기자?


[질문] SK텔레콤이 내놓은 요금할인 대책, 어떤 것들이 담겨있습니까?

SK텔레콤은 3월부터 단계적으로 가족 할인제도 도입과 장기가입고객 망내통화 할인율 확대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무선인터넷 월 정액료 할인과 유무선 결합상품 등 획기적으로 경쟁을 촉진할 수 있는 요금상품을 내놓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족 할인제는 가족 구성원의 가입기간 합산 연수에 따라 모든 가족들의 기본료와 가족간 통화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제도입니다.

SK텔레콤은 또 2년 이상 장기가입 고객에게 망내통화 할인율을 최대 80%까지 확대해 3월 초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청소년의 무선인터넷 과소비를 방지하기 위해 요금을 내리는 대신 한도 사용량에 도달하면 무선인터넷을 차단하는 데이터 정액요금제도 선보였습니다.

SK텔레콤은 또 하나로텔레콤 인수에 대한 정부 인가 이후 휴대전화와 시내전화, 초고속인터넷, 위성DMB, IPTV 등을 묶은 결합상품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이번 통신비 절감 방안으로 올해 초 문자메시지 요금 인하를 포함해 연간 5천1백억원에 달하는 요금 인하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SK텔레콤 본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