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1월 전월세전환율 전월보다 하락…6.5%
입력 2017-01-06 11:22  | 수정 2017-01-06 11:23
주택유형별 전월세전환율과 금리추이(단위 %) [자료 = 한국감정원, 정기예금금리 및 주택담보대출 금리(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11월 전국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6.5%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전월세전환율이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아지면 전셋값보다 월세부담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감정원 관계자는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전세수요가 주춤하지만 상대적으로 전환율이 낮은 준전세 계약이 늘고 월세 전환물량 증가,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 신축 다세대·다가구 증가 등으로 월세 공급이 늘어 전환율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5.2%로 가장 낮았고 경북이 9.4%로 가장 높았다. 서울은 두 번째로 낮은 5.7%였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8%로 10월과 같았고 연립다세대가 6.7%, 단독주택이 8.2%로 0.1%포인트씩 하락했다. 지역별로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세종이 4.1%로 가장 낮고, 전남이 7.6%로 가장 높았다. 제주(5.2%→5.3%)가 전월 대비 상승했으나 세종(4.7%→4.1%), 전남(7.9%→7.6%), 경북(5.9%→5.7%) 등은 내렸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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