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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레전드 곽희주 은퇴..팬들 “영구결번해야”
입력 2017-01-05 16:29 
곽희주.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So long, 곽대장!
수원삼성의 레전드 곽희주(35)가 정든 빅버드(수원삼성 홈구장 애칭)를 떠난다. 5일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구단은 ‘곽희주가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축구 인생의 후반전을 시작한다. 푸른 유니폼을 입고 본인의 모든 것을 바친 곽희주의 헌신과 열정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곽희주는 광운대를 졸업하고 2003년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은퇴하기 전까지 국내에선 오직 수원에서만 뛰었다. 13년간 컵대회 포함 369경기를 소화했고, 10개의 우승 트로피를 팀에 안겼다. 특히 슈퍼매치와 같은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 선수로 기억에 남는다.
팬들은 구단 SNS를 통해 ‘전설이 될 이름, ‘29번 영구결번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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