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비상대책위원회의 혁신안이 결국 무산됨에 따라 분당 사태가 현실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노동당은 임시 당 대회를 열어 일심회 사건 관련자 제명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비대위 혁신안을 놓고 9시간 넘게 정파 간 치열한 논쟁을 벌였지만 혁신안 통과에 실패했습니다.
반면, 당내 다수 세력인 자주파가 일심회 관련 조항을 삭제한 내용으로 제출한 수정동의안은 출석 대의원 862명 가운데 553명의 지지를 얻어 채택됐습니다.
이에 따라 비대위의 해산과 평등파 당원들의 대거 탈당이 뒤따를 것으로 보여 민노당은 분당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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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은 임시 당 대회를 열어 일심회 사건 관련자 제명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비대위 혁신안을 놓고 9시간 넘게 정파 간 치열한 논쟁을 벌였지만 혁신안 통과에 실패했습니다.
반면, 당내 다수 세력인 자주파가 일심회 관련 조항을 삭제한 내용으로 제출한 수정동의안은 출석 대의원 862명 가운데 553명의 지지를 얻어 채택됐습니다.
이에 따라 비대위의 해산과 평등파 당원들의 대거 탈당이 뒤따를 것으로 보여 민노당은 분당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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