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보고서 파문…김용익 민주연구원장 "제가 물러날테니 정리해달라"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가 작성한 이른바 '개헌보고서'를 두고 4일 당 안팎에서 지도부나 당 주류인 친문(친문재인) 진영에 대한 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내 비문(비문재인) 진영은 개헌을 고리로 한 '제3지대' 구축이 대선 승리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보고서 내용이 문재인 전 대표를 대선 후보로 기정사실화한 것이라면서 반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용익 연구원장은 "제가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사태를 정리해달라"고 사의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민주당 지도부와 친문진영을 겨냥한 공세는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날 노웅래 의원은 "개헌을 야합이니 나눠먹기니 이렇게 본다면, (개헌을) 과반수 지지했던 민주당 의원들은 뭔가"라고 반문하며 "문재인 후보에게 직접 인편으로 전해지고 나머지는 이메일로 줬다면 그것도 공정치 않은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노 의원은 "개헌논의의 범위를 4년 중임제 개헌으로 몰고 간 것도 이것도 큰 문제"라면서 "(민주연구원에) 확실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가 작성한 이른바 '개헌보고서'를 두고 4일 당 안팎에서 지도부나 당 주류인 친문(친문재인) 진영에 대한 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내 비문(비문재인) 진영은 개헌을 고리로 한 '제3지대' 구축이 대선 승리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보고서 내용이 문재인 전 대표를 대선 후보로 기정사실화한 것이라면서 반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용익 연구원장은 "제가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사태를 정리해달라"고 사의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민주당 지도부와 친문진영을 겨냥한 공세는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날 노웅래 의원은 "개헌을 야합이니 나눠먹기니 이렇게 본다면, (개헌을) 과반수 지지했던 민주당 의원들은 뭔가"라고 반문하며 "문재인 후보에게 직접 인편으로 전해지고 나머지는 이메일로 줬다면 그것도 공정치 않은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노 의원은 "개헌논의의 범위를 4년 중임제 개헌으로 몰고 간 것도 이것도 큰 문제"라면서 "(민주연구원에) 확실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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