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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희 "오늘은 우리 서브공략이 좋았다"
입력 2017-01-04 19:22 
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긴장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진수 기자] 4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승리 요인으로 서브 공략을 뽑았다.
박 감독은 4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17 V리그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점수 3-0(25-18 23-25 25-22)으로 이긴 뒤 "분위기 싸움이 중요한 것 같다. 지난번엔 현대건설의 서브 공략이 좋았고 오늘은 우리의 서브 공략이 더 좋았다"고 말했다.
3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12승4패(승점 35)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3라운드를 마치고 이날까지 총 열흘 동안 경기가 없었다. 박 감독은 "분위기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게임식으로 훈련했다"며 "(경기 간의) 텀(기간)이 좀 있고 나면 잘 못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그런 부분을 많이 신경 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3세트에서 버티는 힘이 강해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재영은 "시즌 초반에는 (경기 사이) 텀이 길면 이후 성적이 안 좋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남은 경기가 많다. 그런 생각 없이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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