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영문으로 된 코스닥시장 정보지를 발행하기로 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바이위클리(Bi-weekly)는 매달 2차례씩 우리말과 영어로 동시에 발행된다. 여기에는 상장기업 소개를 비롯해 간접투자상품 현황과 기업설명회,기업분석보고서를 담을 계획이다. 그동안 거래소는 코스닥 지수와 시가총액 현황만을 제공해왔다.
코스닥 바이위클리는 매달 15일과 말일(휴장일인 경우 그 전날) 이메일을 통해 제공되며 일반 투자자에게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기술주 중심시장으로 제약바이오, 핀테크, 인터넷 플랫폼 등 미래 유망 업종에 대한 정보 제공 필요성 증대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유망산업 합동 기업설명회(IR), 글로벌 IR 컨퍼런스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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