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가 직매입 배송 서비스 '원더배송'의 성장세에 힘입어 무료배송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2일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달 론칭한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신선생', 묶음 배송 서비스 '1분마트' 등으로 인해 원더배송의 최근 4개월간 거래액이 47% 가량 상승했다.
원더배송은 상품 가격과 상관없이 전체 9000여개 상품 중 85% 이상을 무료로 배송하는 제도다. 9700원 이상 상품까지 합하면 무료 배송 비율이 무려 99%에 달한다.
경쟁사와 견줘 속도 경쟁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위메프는 평일의 경우 밤 10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달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토요일, 일요일 등 주말은 저녁 6시까지 주문 시 월요일에 배송이 완료된다.
하송 직매입물류사업본부장은 "앞으로 상품 가격과 상관 없이 제공되는 무료 배송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배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신선식품 서비스인 '신선생' 등의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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