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의 6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의 가격이 대선 이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세금 부담이 줄고 관련 규제도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선 이후 6억원 초과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 조사에 따르면 대선 이후 6주간 서울의 6억원 초과 아파트값은 이 평균 0.13% 상승했습니다.
대선 전 6주간 평균 0.06% 떨어진 것과 비교해 확실한 상승세입니다.
가격대 별로는 6억원대가 0.27%, 7억원대는 0.41%, 8억원대 0.1% 등 고가 주택이 많이 올랐습니다.
이는 고가 주택에 부과되는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 때문입니다.
또 재건축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도 상승 추세에 한 몫 했습니다.
6억원 초과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국제업무지구 등 호재가 이어졌던 용산으로 1.03%가 올랐습니다.
하지만 새 정부가 집값 불안 등을 이유로 규제 완화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이러한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특히 양도세 완화 등의 조치로 급매물이 쏟아져 나올 경우 오히려 가격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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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세금 부담이 줄고 관련 규제도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선 이후 6억원 초과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 조사에 따르면 대선 이후 6주간 서울의 6억원 초과 아파트값은 이 평균 0.13% 상승했습니다.
대선 전 6주간 평균 0.06% 떨어진 것과 비교해 확실한 상승세입니다.
가격대 별로는 6억원대가 0.27%, 7억원대는 0.41%, 8억원대 0.1% 등 고가 주택이 많이 올랐습니다.
이는 고가 주택에 부과되는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 때문입니다.
또 재건축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도 상승 추세에 한 몫 했습니다.
6억원 초과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국제업무지구 등 호재가 이어졌던 용산으로 1.03%가 올랐습니다.
하지만 새 정부가 집값 불안 등을 이유로 규제 완화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이러한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특히 양도세 완화 등의 조치로 급매물이 쏟아져 나올 경우 오히려 가격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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