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고림지구 H4블록에 짓는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 2차'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7층, 18개 동에 전용면적 63㎡~84㎡형 총 109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들어서는 아파트이다.
고림지구는 용인 처인구 일대에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로 교통·교육 호재가 모인 곳이다. 우선 교통 호재로는 내년 착공에 들어가는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꼽힌다. 고속도로의 안성~성남 구간 중 절반이 넘는 25.73km가 용인시 관내로 지나가는 데다 단지가 들어서는 처인구에 원삼 나들목 설치가 확정됐다.
양우건설 관계자는 "안성~성남 구간은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이고 안성~세종 구간도 2025년 개통 예정"이라며 "서울은 물론 지방 주요 도시로의 진출입이 지금보다 편해지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의 기대감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듀퍼스트'라는 단지명에 걸맞데 교육 시설도 눈여겨볼 만 하다. 단지 인근에 유치원과 초·중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고 고림고등학교는 이미 개교했다. 분양 관계자는 "주거지로 새로 꾸며지는 곳은 교통 못지 않게 통학여건도 중요해서 학교가 가까운 아파트에는 프리미엄이 붙는다"며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2차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두 걸어서 오갈 수 있는 단지"라고 설명했다. 1670-1881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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