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20% 요금할인 고객 대상 유심기변 허용
입력 2017-01-03 12:02 

KT는 올해부터 20% 요금할인 가입자 대상 유심기변을 전면 허용한다고 3일 밝혔다.
유심기변은 기존 휴대폰에서 이용하던 유심(USIM)을 다른 휴대폰에 꽂아 회선은 유지하되 단말만 바꿔 이용하는 방식이다. 기존 20% 요금할인 가입 고객은 최초로 가입한 단말기에서 타 단말기로 변경 시 유심기변이 아니라 통신사 매장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가령 20% 요금할인 가입 고객이 다른 휴대폰으로 바꾸거나, 제조사 매장에서 A/S 후 리퍼단말기를 받을 경우 통신사 매장을 방문해 기기변경을 처리해야 했다. 하지만 유심기변이 허용되면서 고객이 유심칩만 옮겨 꽂으면 바로 휴대폰을 바꿀 수 있게 된다.
특히 KT는 20% 요금할인 가입이 가능한 단말기 외 24개월 이내 공시지원금을 받은 휴대폰에도 유심기변을 허용해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
박현진 KT 마케팅부문 무선사업담당 상무는 "고객최우선은 KT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라며 "불편사항은 과감히 개선하고 고객만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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