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유라 대리시험 의혹 답안지 공개
입력 2017-01-02 20:47  | 수정 2017-01-02 21:03
정유라 대리시험 의혹 답안지 공개/사진=김병원 의원실
정유라 대리시험 의혹 답안지 공개


이화여대 특혜 의혹이 일고있는 정유라 씨의 시험지가 공개됐습니다.

오늘(2일) 공개된 시험 답안지에 의하면 정 씨는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류철균(필명 이인화) 교수가 올해 1학기에 가르친 '영화스토리텔링의 이해'를 수강할 당시 독일에 체류 중이었음에도 학점을 취득했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이날 정씨의 이름으로 된 답안지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답안지는 14개 문제 중 10개를 맞췄습니다.


수업을 듣지 않고도 상당한 점수를 얻은 것입니다.

이에 김 의원은 "국내에 있지도 않았던 정유라가 어떻게 시험에 응시해 이런 답안지를 작성할 수가 있었던 것인가"라며 "답안지는 도대체 누가 왜 작성했는지, 대가는 뭔지, 윗선은 누구였는지 특검이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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