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와이지엔터)에 대해 향후 아티스트 군입대 시기 도래에 따른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는 4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빅뱅의 군입대 리스크가 주가의 발목을 잡는 중"이라면서 "빅뱅 군입대 시기를 조율해 공백기를 최소화 할 것으로 예상하나 빅뱅 활동 감소로 인한 감익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730억원,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2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빅뱅 군입대로 인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콘서트 매출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면서 "자회사인 YG PLUS가 턴어라운드하면서 본업 매출 둔화를 일부 상쇄해 줄 것을 기대했으나 중국 진출이 연기되면서 수익 모멘텀은 부재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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