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홍송원 대표 '행복한 눈물' 공개
입력 2008-02-01 17:05  | 수정 2008-02-01 17:05
삼성가의 미술품 구매를 대행한 것으로 알려진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가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을 공개했습니다.
서미갤러리에서 '행복한 눈물'을 공개한 홍 씨는 그림을 공개하게 된 배경에 대해 "당초 그림을 공개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행복한 눈물'외에 다른 작품이 있는지와 그림의 구매 경위, 구입 자금의 출처 등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용철 변호사는 "2003년 말경 이 그림이 이재용 전무의 자택에 걸려 있었으며, 그 시점은 통관 이후 최소 8개월이 지난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홍 씨를 상대로 삼성 측이 '행복한 눈물'을 비롯한 고가의 미술품을 비자금으로 사들였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했으며, 홍 씨는 이 그림이 홍라희 씨가 아닌 자신의 소유라고 주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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