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아시아 선수 최다승(13승) 타이기록을 세운 '스턴건' 김동현(34·부산팀매드)이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동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7 타렉 사피딘(30·벨기에)과 웰터급 경기에서 3라운드 판정승(2-1)을 거뒀다.
5분 3라운드로 진행된 이 날 김동현과 사피딘의 맞대결은 상대를 견제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때문에 경기장을 찾은 일부 팬은 경기 도중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김동현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예전 경기를 보며 오늘 밤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까지 기대했다"면서 "하지만 사피딘의 클린치(격투기에서 상대와 밀착하는 동작)가 무척 강했다. 그래서 화끈한 경기를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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