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그리스 대사 부인 "남편 사라져"…알고보니 경찰과 불륜 '치정살인'
입력 2016-12-31 14:44 
그리스 대사 부인/사진=연합뉴스


지난 30일 브라질 리우 경찰이 '키리아코스 아미리디스 그리스 대사 실종 사건'은 대사 부인과 그녀의 연인이었던 브라질 경찰이 벌인 치정살인이라고 31일 밝혔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리우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아미리디스 대사가 경찰관 세르지오 고메즈 모레이라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브라질 언론은 아미리디스 대사의 부인이 그가 리우 외곽 노바 이구아수에 있는 임대 아파트를 떠난 이후 돌아오지 않았다며 실종 신고를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아미리디스는 리우 지역에서 전소된 렌트카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한편 아미리디스 대사는 올해 부임했으며 지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리우에서 그리스 총영사를 지냈습니다.

또한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리비아 주재 대사를 역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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