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0층 높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구름 속 다리' 개통
입력 2016-12-30 19:52  | 수정 2016-12-30 21:17
【 앵커멘트 】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가 개통됐습니다.
중국 윈나성과 구이저우성을 연결하는 다리인데, 수면에서 570미터 넘게 떨어져 있다고 합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하늘에 다리가 떠 있는 듯합니다.

구름이 걷히자 협곡 사이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가 드러납니다.

협곡을 연결하는 다리의 모습 자체가 아찔합니다.

최근 완공된 중국의 베이판장 대교입니다.


수면에서 570미터 넘게 떨어져 있어, 건물 높이로 치면 200층, 세계 최고 높이입니다.

다리의 길이도 720미터,건물 높이로 치면 무려 2백 층 높이입니다.

윈난성과 구이저우성을 연결하는 이 다리가 개통되면서, 자동차로 평균 4시간 걸리던 시간이 1시간으로 단축될 것이라고 중국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앞서 세계 최고·최장 기록을 세우며 야심차게 개통한 중국 후난성 장가계 유리다리는 너무 많은 관광객이 한꺼번에 모이면서 안전상의 이유로 2주 만에 폐쇄된 바 있습니다.

대협곡 마케팅 관계자는 하루 8천 명으로 예약을 제한했지만, 수요가 그보다 10배나 많았다며 다리가 감당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이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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