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반도 사드 배치에 반발하고 있는 중국이 '한류 금지령'에 이어 또 다른 보복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항공기인데요.
중국 당국이 다음 달 한국으로 오는 전세기 운항을 전격 불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한국 연예인의 출연을 금지하는 '한류 금지령' 가동에 나선 중국이 이번에는 한국으로 오는 항공기까지 막아섰습니다.
국내 항공업계는 다음 달에 띄우겠다고 신청한 전세기 운항을 중국 당국이 허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전세기 운항이 불허된 노선은 제주항공 6개, 아시아나항공 1개, 진에어 1개로, 모두 3개 회사 8개 노선에 달합니다.
전세기란 여행사가 항공사와 계약을 맺고 특정 지역의 승객을 실어나르는 항공기로, 산악회가 자주 활용하는 전세버스와 유사합니다.
전세기를 타고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전체의 3%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중국 민항국은 운항 불허 사유에 대해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보복이란 분석이 유력합니다.
▶ 인터뷰(☎) : 항공업계 관계자
- "사드 보복이라고는 확신할 수는 없어요, 아직은. 그런데 그렇지 않을까 싶은…."
다음 달 27일부터 2월 2일까지는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제.
사드 배치를 빌미로 유커의 한국 방문을 제한하려는 중국의 몽니에 국내 여행·항공업계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
한반도 사드 배치에 반발하고 있는 중국이 '한류 금지령'에 이어 또 다른 보복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항공기인데요.
중국 당국이 다음 달 한국으로 오는 전세기 운항을 전격 불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한국 연예인의 출연을 금지하는 '한류 금지령' 가동에 나선 중국이 이번에는 한국으로 오는 항공기까지 막아섰습니다.
국내 항공업계는 다음 달에 띄우겠다고 신청한 전세기 운항을 중국 당국이 허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전세기 운항이 불허된 노선은 제주항공 6개, 아시아나항공 1개, 진에어 1개로, 모두 3개 회사 8개 노선에 달합니다.
전세기란 여행사가 항공사와 계약을 맺고 특정 지역의 승객을 실어나르는 항공기로, 산악회가 자주 활용하는 전세버스와 유사합니다.
전세기를 타고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전체의 3%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중국 민항국은 운항 불허 사유에 대해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보복이란 분석이 유력합니다.
▶ 인터뷰(☎) : 항공업계 관계자
- "사드 보복이라고는 확신할 수는 없어요, 아직은. 그런데 그렇지 않을까 싶은…."
다음 달 27일부터 2월 2일까지는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제.
사드 배치를 빌미로 유커의 한국 방문을 제한하려는 중국의 몽니에 국내 여행·항공업계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