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장마차 철거 불만` 50대, 안성시청서 시너들고 경찰과 대치
입력 2016-12-30 15:38  | 수정 2016-12-30 17:00

경기 안성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50대 남성이 시너를 들고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5분께 안성시청 상황실로부터 "시너를 가진 남성이 라이터를 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용의자 권모(50)는 시장 접견실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시장과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접견실에는 권씨 외에 시청 직원이나 다른 민원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권씨는 시너를 바닥에 뿌리지 않은 상태에서 손에 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현재 접견실 문을 사이에 두고 출동한 경찰관과 대치 중이다. 경찰은 시에서 포장마차 등을 철거할 예정이라 권씨가 이 같은 행동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화기와 살수차 호스 등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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