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해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상승…장바구니 물가 급등
입력 2016-12-30 14:38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사진=연합뉴스
올해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상승…장바구니 물가 급등



올해 대구·경북 소비자물가가 예년 대비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장바구니 물가는 급등했다.

3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구·경북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016년 연간 소비자물가는 대구 1.0%, 경북 0.7% 각각 상승했습니다.

물가가 저점을 찍은 지난해를 제외하고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다만 장바구니 물가와 관련성이 높은 신선식품 물가는 전년보다 대구 9.5%, 경북 6.2% 올랐습니다.


김장철을 앞두고는 배추, 무 등 채소류 가격이 들썩였습니다.

12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대구 1.5%, 경북 1.3% 올랐습니다.

대구·경북 모두 지난 9월 이후 4개월 연속 1%대 상승 흐름입니다.

통계청은 "물가가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 등도 향후 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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