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박명수 "똑같이 일했는데…두고 보자, 2017년" 폭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무한도전' 유재석과 정준하가 올해의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가운데 아무런 상을 받지 못한 박명수가 속마음을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3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게스트로 박슬기와 함께 전날 열린 방송연예대상에 대해 이야기 했다.
박명수는 "'무한도전'이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개인상은 수상하지 못 했다"며 "유재석은 대상을 받았고 정준하는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했다.
이어 "똑같이 일 했는데 (나만)등한시 했다. 가만히 있지 않을 거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그러면서 "내년엔 더 분주히 움직일 거다. 내 라인을 많이 댈 거다. 가만히 있지 않을 거다"고 거듭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상이야 받으면 좋은 거지만 받은 분들도 축하해주고 하면 좋지 않냐"라며 성숙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굉장히 힘이 빠져 있다"고 끝까지 농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