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송년회 마치고 말다툼…직장 동료 흉기 찔러 살인
입력 2016-12-30 11:39 
사진=MBN
송년회 마치고 말다툼…직장 동료 흉기 찔러 살인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29일 말다툼을 하다 직장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A(3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이날 오후 7시 20분께 서북구 한 아파트에 있는 근로자 숙소에서 동료 B(40)씨의 옆구리를 집 안에 있던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함께 있던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오후 11시 30분께 사망했습니다.

A씨는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A씨는 이날 B씨를 포함한 공장 동료들과 함께 송년회를 하고 각각 귀가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B씨가 A씨의 숙소로 찾아왔고, 알 수 없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한 A씨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말다툼을 하다 화가 나 B씨를 찔렀다고 진술하고 있으며 말다툼 이유 등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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