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타이거 우즈, 사막에서도 '황제'
입력 2008-02-01 11:25  | 수정 2008-02-01 18:06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유럽프로골프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서며 또하나의 우승컵 사냥에 나섰습니다.
이날 대회에서 나온 환상적인 홀인원 소식과 함께,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주 시즌 첫 출전이었던 PGA 투어 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 완벽한 샷으로 우승을 차지한 타이거 우즈.

'중동원정'에 나선 우즈는 두바이데저트클래식 첫날 보기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으며 또다시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10번홀(파5)에서는 벙커에서 친 세번째샷이 홀에 들어갈 뻔 하는 이글성 버디까지 잡아냅니다.

인터뷰 : 타이거 우즈 / 미국
-"오늘 경기 만족한다. 좋은 샷이 많이 나왔다. 며칠전 성적이 좋았고,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황제'의 신들린 버디 행진과 함께 눈길을 끈 것은 스페인 출신 히메네스의 환상적인 홀인원이었습니다.

파3 7번 홀에서 티샷을 그대로 홀컵에 집어 넣으며 타이거 우즈에 2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대회에서만 3차례 우승을 차지한 세계랭킹 5위 어니 엘스.

세계랭킹 12위 세르히오 가르시아도 4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즈를 바짝 추격해 뜨거운 우승컵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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