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나는 자연인이다] 캐나다로 떠난 자연인의 가족, 혼자 남게 된 사연은?
입력 2016-12-29 17:28 
사진=MBN 나는 자연인이다


지난 28일 방송된 MBN 교양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산속 생활 5년째인 이석호 씨의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이석호 씨와 개그맨 윤택은 이 씨의 가족사진을 보면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이 씨는 사진에 대해 "며느리, 딸, 아들과 같이 찍었다"면서 "아들 결혼식 때 찍은 사진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아들은 캐나다에 가있다"고 말했습니다.

윤택은 이 씨의 모자를 가리키며 "아들이 사준 모자라서 캐나다라고 쓰여있다"면서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 씨는 "아들이 한국에서 결혼하고, 캐나다로 여행을 갔는데 너무 좋다고 이민했다"고 하면서 "아내도 캐나다 가서 살자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나는 아무래도 낯선 땅이라 그런지 가고 싶지 않았다"면서 "아내가 많이 섭섭해했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이 씨는 "5년 전 가족의 허전함을 달래려고 산속에 자리 잡게 됐다"면서 "이곳에서 종종 소일거리를 하면서 추억을 쌓았다"고 산속으로 들어온 이유를 소개했습니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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