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의 대표를 맡고 있는 박찬일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동아쏘시오그룹의 의료기기 제조사였던 M.I. Tech의 한종현 대표이사 사장이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동아쏘시오그룹은 그룹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주력 사업 자회사인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에스티팜을 비롯한 주요 계열회사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박찬일 신임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2005년 동아제약 개발본부장, 2011년 동아제약 개발·해외사업본부장(부사장), 2013년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뒤 작년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이에따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서는 오너 일가인 강정석 부회장과 박 신임 부회장 등 2명이 부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종현 신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1993년 연세대 의용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미국 케이스웨스턴대 공과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 동아제약 의료기기사업부에 입사했고 2013년부터는 M.I.Tech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급변하는 대내외적 환경에서 성과원칙에 따라 해당 분야의 리더십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로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김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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