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특검, '삼성합병 찬성 압력' 문형표 전 장관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6-12-29 15:43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오늘(29일) 청구했습니다.
이규철 특검보는 "문 전 장관이 장관 시절 국민연금에 지시해 합병을 찬성하도록 지시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전 장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합병에 찬성표를 던지도록 부당한 압력을 가한 혐의로 어제 긴급체포 됐습니다.
한편, 문 전 장관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 김도형 기자 / nobangsi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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