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의 통합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가 29일 합병과정을 마무리하고 공식 출범한다.
지난해 12월 말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자로 확정된 지 1년만이다. 30일 합병등기를 마무리하면 통합 '미래에셋대우'는 자기자본 1위 금융투자회사로 출발하게 된다.
김대환 미래에셋대우 창업추진단장은 "지난 1년 동안 통합 작업을 거쳐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미래에셋대우가 출범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투자은행들과 경쟁할 수 있는 아시아 대표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의 새로운 주식은 구 미래에셋증권 주주들에게 합병 비율에 따라 내년 1월 19일 교부하게 된다. 상장은 1월 20일이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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