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인터뷰] 韓中넘어 ‘글로벌 첫사랑’ 꿈꾸는 믹스
입력 2016-12-29 14:08 
사진=옥영화 기자
[MBN스타 김진선 기자] 걸그룹 믹스(Mixx)가 8개월 만에 다시 무대에 선다. 4인조에서 5인조(한나, 아리, 리아, 희유, 미아)로 재정비한 믹스는 두 번째 싱글앨범 ‘사랑은 갑자기로 국민, 아니 글로벌 여동생이자, 첫사랑을 꿈꾼다.

믹스는 힙합, 알앤비(R&B) 기반의 어반 뮤직을 추구하는 그룹. 믹스가 들고 온 ‘사랑은 갑자기는 연애가 처음인 다섯 소녀의 수줍음과 풋풋함, 동시에 과감하고 용기 있는 고백을 그린 곡이다.

사진=옥영화 기자

Q, 각자 소개를 해보자면

믹스의 둘째, 핑크 색을 어릴 때부터 좋아해서 ‘핑크 공주희유에요.”(희유)

넷째 병아리 아리라고 합니다. 인디아 아리를 좋아해서 ‘아리라고 지었어요.” (아리)

맏언니 한나입니다. 알리야(Aaliyah)를 좋아해요. 제 한국어가 유창하다고요? 한국어 1년 정도 배웠고, 양념치킨을 좋아해요.”(한나)

셋째, 매력 페이스 미아입니다. 엠아이에이 (M.I.A.)를 좋아해요. (미아)

순둥이 리야입니다. 한국 음식이요? 닭볶음탕과 순대국을 좋아해요.” (리야)

믹스 멤버들의 이름은 자기소개에서 볼 수 있듯이 좋아하는 가수 이름을 땄다. 뿐만 아니라 한국인 멤버(희유, 미아)와 중국인 멤버(한나. 아리, 리야)로 구성돼 있다. 국경을 넘어 한 그룹으로 만난 이들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Q. 케이팝(K-pop)을 좋아하는가. 좋아하는 가수가 있다면?

전 아이유를 좋아해서 희재라는 이름에서 희유로 만나게 됐어요. 아이유가 좋은 이유요? 다방면으로 다재다능한 싱어송라이터 잖아요. 연기도 잘하고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재밌고. 저도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이 꿈이이에요.”(희유)

전 보아요. 케이팝에 관심 많아서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는데, 보아의 라이브 무대에 빠져 가수를 꿈꾸게 됐어요” (아리)

Q. 서로의 매력에 대해 칭찬릴레이를 진행해 보자면(리야→미아→한나→아리→희유 순서)

미아는 키도 크고 모델 포스가 나요. 동공 색깔도 예쁘고요. 귀엽고 엉뚱한 매력이 있죠. 먹을 때 표정도 귀여워요(웃음)” (리야)

한나 언니는 첫인상은 시크하고 무서웠거든요? 예쁜데 차가운 인상이요, 근데 알면 알수록 반전매력이 있어요. 그리고 탕웨이 닮지 않았나요?” (미아)

아리는 모든 게 다 귀여워요. 아! 춤도 잘추고요. 병아리와 닮았어요(웃음)”(한나)

희유 언니는 한국어 제일 잘해요. 한국인이라서 보다 제가 말하는 것도 잘 알아들어요. 그리고 목소리가 달콤해요. 사랑스러워요.” (아리)

리야는 팀 막내인데 정말 다재다능해요. 작사, 작곡도하고 춤도 잘 추고 랩도 하고. 순둥이라고 하는데 정말 아기같이 사랑스러운데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가 넘쳐요. 보이그룹 춤도 잘 추는 멋있는 모습이 있죠.”(희유)

믹스 멤버들은 정말 활발하고 사랑스러웠다. 이들은 ‘개인기를 묻는 말에 손을 번쩍 드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 손을 입에 넣을 수 있어요.(직접 해보려고 시도) 시바견 표정도 지을 수 있고요”(리야)

전 10초 안에 눈물을 흘릴 수 있어요.”(미아)

전 몸을 잘써요. 어렸을 때 무용, 발레, 라틴, 중국 무용, 현대 무용, 그리고 한국무용도 배웠어요. 다양한 춤 배워서 케이팝 댄스 출 때 장점이 많은 거 같아요.”(아리)

전 공기요. 승부욕 강한 편이라, 못하면 맹연습하거든요. 공기도 잘하고 싶어서 왼손으로 연습하기도 했어요.” (희유)

보이그룹 춤을 잘 춰요. 프리스타일. 방탄소년단이 춤을 너무 잘 춰서 좋아합니다.”(리야)

Q. 앞으로 포부가 있다면

연습생 생활 긴 편인데 믹스라는 그룹으로 설 수 있어 영광스러워요. 저희의 열정이 잘 뭉쳐져 잘 됐으면 좋겠어요.”(희유)

멤버 네 명에서 다섯 명 돼서 너무 좋아요. 힘든 것은 나누면 덜 힘들다던데 언니가 세 명이 돼서 든든해요. 다양한 모습 보여주게끔 서로 챙기고 잘 지내고 싶어요. ‘사랑은 갑자기로 1등하고 싶어요.” (아리)

뒤늦게 합류했는데 열심히해서 성장하고 싶어요. 글로벌 첫사랑 그룹이 될 수 있게요.”(미아)

믹스가 소녀시대 뛰어넘는 글로벌 걸그룹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거예요.”(리야)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오늘의 이슈] 외부자들' 전여옥, 최순실 첫 인상? 정말 교양 없어 보였다””

[오늘의 포토] 대종상 온 이엘 '드레스 대신 수트'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