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1.3부동산 대책에 수익형 부동산 '반사이익'
입력 2016-12-29 13:21 
전매제한 강화, 1순위 제한 등에서 자유로운 수익형 부동산
저금리기조 지속되며 유동자금 수익형 부동산으로 쏠릴 것



11.3 부동산 대책발표 이후 새 아파트 투자수요가 수익형 부동산으로 쏠리고 있다. 정부가 실수요 중심의 부동산 시장 형성을 목표로 아파트 투자수요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규제에 자유로운 수익형부동산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11.3 부동산대책을 통해 △서울 25개구 민간+공공택지 △경기 과천•성남 민간+공공택지 △경기 하남•고양•남양주•화성시(동탄2신도시에 한함)의 공공택지 △부산 해운대구•연제구•동래구•남구•수영구의 민간택지 △세종특별자치시 공공택지 등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선정하고, 이들 지역에 전매제한기간 및 1순위 제한 등 규제를 강화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부동산 업계에서는 11.3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전매제한이 적용되지 않아 계약 후 언제든지 매매가 가능하고, 여기에 청약통장도 따로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업계관계자는 "정부가 분양권 거래 등에 관해 고강도 대책을 내놓은 만큼 규제 발표 후 강남권을 중심으로 분양권 거래가 위축되고 있다"며 "하지만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고 이에 따라 마땅한 투자저가 없는 만큼 투자자금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쏠리며 오피스텔, 상가를 비롯해 지식산업센터 등 수익형부동산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종합건설은 대구 수성구 두산동 일대에서 오피스텔 ‘수성 헤센 더테라스를 분양중이다. 지하 5층~지상 29층 전용면적 26~54㎡ 총 614실 규모로 이뤄져 있다. 대구 지하철 3호선 황금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인근에 주민센터, 은행, 우체국을 비롯해 보건소,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등이 위치하며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가 인접해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용지 1-1블록에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을 분양중이다. 지하 7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9~83㎡ 총 876실 규모다. 신분당선 연장선 광교중앙역이 도보권에 있어 판교 및 강남권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또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아브뉴프랑, 이마트, 롯데시네마 등의 편의시설이 있으며, 광교호수공원이 도보권에 있다.

어반어스는 1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M4블록에서 ‘일산 라테라스 앤 상업시설을 선보인다. 이 상가는 바로 옆에 들어서는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준공), EBS 사옥(2017년 예정) 등이 방송업무시설이 위치해 있는데다 일산호수공원도 가까워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유동인구가 풍부할 전망이다. 지상 1층~10층, 연면적 1만1523㎡, 전용면적 21~102㎡ 총 109개 점포 규모다.

신한종합건설은 서울 은평뉴타운 준주거용지 5블록에서 ‘신한 헤센 스마트 상업시설을 분양중이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역세권 대로변 상가로 최근 문을 연 롯데몰 은평 최대 수혜상가로 주목받는데다 인근에 가톨릭대학은평성모병원(2017년 12월 완공 예정)과 소방행정타운(2022년말 완공 예정)도 들어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1만8305㎡, 전용면적 20~115㎡, 총 34개 점포로 구성된다.

최근 틈새상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식산업센터도 눈길을 끈다. 제이베스트는 인천 남구 주안동 주안국가산업단지에서 ‘주안 제이타워 2차를 분양중이다. 지하 1층~ 지상 14층, 1개동, 연면적 6만1269㎡ 규모로, 지하 1층~지상 2층은 공장 및 근린생활시설이 마련돼 있고, 3~10층은 공장시설, 11~14층은 기숙사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제이밸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인고속도로 가좌IC와 도화IC가 인근에 위치하여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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