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화계 블랙리스트' 모철민 주불대사 오후 특검 소환
입력 2016-12-29 10:09 
문화계 블랙리스트/사진=연합뉴스
'문화계 블랙리스트' 모철민 주불대사 오후 특검 소환



모철민 주프랑스대사(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가 29일 오후 2시 박영수 특별검사 사무실에 출석합니다.

특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모 대사를 이날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모 대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 시각을 오후로 조정했다고 특검 측은 전했습니다.

모 대사는 2013∼2014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으로 재직할 당시 정무수석실에서 작성된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모 대사를 상대로 블랙리스트의 작성 주체가 어디인지와 청와대 윗선의 관여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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