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반기문 트럼프 면담 불발, 누리꾼 "뜨는 해가 지는 달 만나리?"
입력 2016-12-29 09:05 
사진=연합뉴스
반기문 트럼프 면담 취소, 누리꾼 "뜨는 해가 지는 달 만나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면담이 사실상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현지의 한 매체는 지난 24일 유엔본부 외교관들의 말을 빌어 "트럼프가 반기문 총장과의 면담 약속을 철회했다"고 전했습니다.

29일 온라인에서는 트럼프를 비난하는 한편, 반 총장의 대선 출마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ist****'는 "그래도 유엔 총장인데 약속해놓고 취소하다니.. 취임도 전에 벌써 저러나"라며 트럼프의 행동를 우려했습니다.


반 총장의 면담 제안을 비판하는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anni****'는 "만나려면 신임총장을 만나겠지.. 곧 퇴임하는 사람을 만나줄까, 반 총장이 면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꼼수를 눈치챈건가?"라고 꼬집었습니다.

'aeyu****'는 "자기 홍보 목적으로 만나달라 요청하고, 거부 당하다니 창피한 줄 알아야한다. 대선 없었으면 만나달라고 할일도 없었을거 아닌가?"라고 적었습니다.

반 총장의 귀국 후 대선 출마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나타났습니다.

'daeh****'는 "편하게 살면서 강의나 하러 다니면 좋으실 텐데"라고 댓글을 남겼습니다.

'chmy****'는 반 총장의 정치 잠여를 비판하며 "왜 똥통으로 들어가려고 하시는지"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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