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 없어 억울해"…소설가 이외수,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에 없어 서운함 표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이 빠져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외수 소설가가 서운함을 표했습니다.
28일 이외수 소설가는 자신의SNS를 통해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문제로 또 한 번 세상이 떠들썩하네요"라고 남겼습니다.
이 소설가는 "명단이 발표됐을 때 제 이름이 빠져 있어서 극심한 소외감과 억울함을 금치 못했던 기억을 갖고 있다"며 "명단에서 누락된 것이 무슨 정치모리배들과 한패 취급을 받는 듯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돌연 사찰 대상자로 이름이 거론되다니 이건 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참 표정관리가 안되는 국면입니다"라며 "아직 대한민국이 민주 공화국이 아니라는 사실만은 분명한가 봅니다"하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국정농단 사태의 진상규명을 위해 열린 제 4차 청문회에서는 사법부 사찰 관련 문건을 두고 이외수의 이름이 언급됐습니다.
당시 이 소설가는 이와 관련해 자신의 SNS를 통해 "청와대, 작가를 불법 사찰 하는군요"라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괴롭히느라고 참 수고들 많으십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문화계 블랙리스트에는 과거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에 참여한 예술인 6517명, 박원순 후보지지를 선언한 1608명, 세월호 시국선언에 참여한 문학인 754명 등 총 9400여명의 이름이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특검은 청와대 정무수석실이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적극 가담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리스트의 최종본을 조합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이 빠져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외수 소설가가 서운함을 표했습니다.
28일 이외수 소설가는 자신의SNS를 통해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문제로 또 한 번 세상이 떠들썩하네요"라고 남겼습니다.
이 소설가는 "명단이 발표됐을 때 제 이름이 빠져 있어서 극심한 소외감과 억울함을 금치 못했던 기억을 갖고 있다"며 "명단에서 누락된 것이 무슨 정치모리배들과 한패 취급을 받는 듯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돌연 사찰 대상자로 이름이 거론되다니 이건 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참 표정관리가 안되는 국면입니다"라며 "아직 대한민국이 민주 공화국이 아니라는 사실만은 분명한가 봅니다"하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국정농단 사태의 진상규명을 위해 열린 제 4차 청문회에서는 사법부 사찰 관련 문건을 두고 이외수의 이름이 언급됐습니다.
당시 이 소설가는 이와 관련해 자신의 SNS를 통해 "청와대, 작가를 불법 사찰 하는군요"라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괴롭히느라고 참 수고들 많으십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문화계 블랙리스트에는 과거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에 참여한 예술인 6517명, 박원순 후보지지를 선언한 1608명, 세월호 시국선언에 참여한 문학인 754명 등 총 9400여명의 이름이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특검은 청와대 정무수석실이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적극 가담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리스트의 최종본을 조합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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