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중국 기술이전 계약 해지 소식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41분 현재 유한양행은 전날보다 8000원(3.91%) 내린 19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한양행은 올해 7월 중국 제약사 뤄신사와 체결한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YH25448' 기술이전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뤄신과 체결한 계약금액은 600만 달러와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 등을 포함해 약 1억2000만 달러다.
유한양행은 "계약 상대방이 계약조건 최종 합의를 위한 협상에 성실히 임하지 않고 신약의 기술 자료만 요구하는 등 일방적 주장만 했다"면서 "상대방의 일방적인 계약 불이행에 따른 해지"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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