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색 수배령이 떨어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고급 호텔 스위트룸에 머물면서 도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방송한 한 종편 프로그램에 따르면 정 씨가 은신하고 있는 곳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남쪽으로 150km 가량 떨어진 인구 30만명의 도시 카를스루에다. 이 도시는 정 씨가 지난달 말부터 이번달 초까지 머무른 흔적이 발견된 곳이다.
정 씨는 215개 방이 있는 7층 짜리 고급 호텔에 투숙했다. 하루에 30만원 이상 내고 사용했으며 숙박 계약은 짧게 유지했다.
카를스루에는 지정학적으로 이곳은 프랑스와 스위스로 넘어가기좋은 위치로 알려졌다. 프랑스는 차로 15분 거리, 스위스도 2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 또한 한인 식당이 한 개도 없을 만큼 교민이 드물다고 이 방송은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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