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28일 한화테크윈에 대해 단기 실적 둔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4분기 예상 실적으로는 매출 1조1078억원, 영업이익 438억원을 제시했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6%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4.9%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의 변동폭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됐다.
노현주 연구원은 "3분기 실적쇼크의 원인이었던 압축기와 칩마운터 부문의 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엔진과 방산부문 수익성 둔화로 전분기 대비 마진이 축소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엔진부문의 FA-50 엔진 양산종료와 방산부문의 수출 물량 감소로 인한 제품 믹스 악화가 주된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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