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농협선물 `부장 → 대표` 파격 인사
입력 2016-12-27 17:35 
농협금융이 농협은행의 현직 부장을 산하 계열사 대표로 승진 발탁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27일 농협금융은 내년 1월 임기가 만료되는 NH선물의 신임 대표로 이성권 농협은행 자금운용부 부장(57)을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농협생명보험 대표로는 서기봉 농협은행 부행장(58)이, 농협캐피탈 대표로는 고태순 부사장(59)이 내부 승진했다. 농협금융이 그동안 상무급(부행장급) 인사 중에서 계열사 대표를 선임해온 관례를 감안할 때 이번 인사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서기봉 농협생명 대표 내정자는 농업금융부장, 영업추진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고태순 농협캐피탈 대표 내정자는 2015년부터 농협캐피탈 부사장으로 근무 중이다.
[김종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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