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당 탈당, 자유선진당 합류
입력 2008-01-31 17:35  | 수정 2008-01-31 19:29
대통합민주신당의 유재건, 박상돈 의원이 탈당해 이회창 전 총재가 추진하는 자유선진당에 합류했습니다.
충청권 신당의 의원의 합류로는 처음인데, 앞으로도 이어질지는 두고 볼 문제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당을 떠나 이회창 전 총재의 자유선진당 행을 택한 의원이 탄생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시절 당의장까지 지냈던 유재건 의원과 충청권의 박상돈 의원.

이들은 탈당 직후 곧장 자유선진당 입당 원서를 썼습니다.

인터뷰 : 유재건 / 자유선진당 의원
- "이명박 정부에 대항하는 반듯한 야당이 있어야 한다. 10년 동안 의정활동한 경험을 살려 좋은 야당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

인터뷰 : 박상돈 / 자유선진당 의원
- "앞으로 보수와 진보적 가치의 균형 감각을 가지고 민생경제를 걱정하는 보수, 따듯한 서민생활을 걱정하는 보수를 지향하고 싶다"

이로써 자유선진당의 현역 의원은 모두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중앙당 창당대회를 하루 앞둔 자유선진당으로서는 경사를 맞은 셈입니다.

한나라당의 박근혜 전 대표측 의원들의 합류가 불투명한 가운데, 충청권에서 힘을 받는 모양새입니다.

인터뷰 : 이회창 / 전 한나라당 총재
- "저희당의 방향과 철학에 동조하고 참여해줘 무엇보다 마음이 든든하다."

자유선진당은 앞으로 이회창 총재, 심대평 대표 체제로 지도부를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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