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절도 등 전과 29범의 한 40대가 교도소에서 출소한 당일 절도행각을 벌이다 또 철창신세를 지게됐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이모(44)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 20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마트 창고에 들어가 담배 11보루(49만5000원 상당)를 준비한 가방에 넣어 훔친 혐의다. 이씨는 휴대전화에 연결된 폐쇄회로(CC)TV로 창고를 감시를 하던 주인이 절도행각을 신고하면서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 검거됐다. 이씨는 범행을 벌인 당일 폭행 등의 혐의로 교도소에서 20일 노역을 하고 갓 출소했다.
이 씨는 그동안 공무집행방해, 폭력, 절도 등 총 전과 29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가 훔친 담배를 팔아 생활비로 쓰려 했다"며 "이번 범행으로 다시 감방 신세를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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