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경기·부산 등 전국 13곳 `행복주택` 입주자모집
입력 2016-12-27 14:11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 13곳 5293가구의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마지막 행복주택 물량으로 지하철역 인근이나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도심지, 대규모 산업단지 인근 물량으로 청년층의 주거수요가 풍부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지역에 공급된다. 입주자는 주변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서울 오류에 공급하는 890가구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전용면적 36㎡ 이상의 투룸형(모집물량의 40%)을 신혼부부에게 공급하고 출산과 육아에 특화된 주민편의시설도 설치한다.
경기도청 신청사 예정지(2021년)인 수원 광교신도시에 공급하는 204가구는 경기도가 출산장려를 위해 전용 36㎡ 이상의 투룸형으로 지어(전용 ▲36㎡ 150가구 ▲38㎡ 10가구 ▲44㎡ 44가구) 신혼부부에게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 가양동 30가구와 부산 용호동 14가구는 처음으로 조립식 주택인 '모듈러방식'을 적용한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청약접수는 내년 1월 12~16일 5일간 진행되며 온라인·우편·현장접수 모두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3월 14일이며 입주는 5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입주자 모집부터는 모바일 앱(LH청약센터)을 통해 행복주택 청약을 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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