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또 `금수저` 행패…대기업 회장 아들 술집 난동
입력 2016-12-27 10:19  | 수정 2016-12-28 10:38

한 중소기업 사장 아들이 대한한공 기내에서 난동을 부려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국내 대기업 회장의 아들이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7일 "대기업 이사인 A(34)씨를 서울 시내 술집에서 술에 취해 기물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서울 용산구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술값 문제로 종업원과 시비가 붙자 물컵을 집어 던져 진열돼있던 고급 양주를 5병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이 물컵을 던진 것은 맞지만 술병을 깨지는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은 단순 재물손괴 건으로 A씨를 추가적으로 불러 조사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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