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선 때마다 주가가 출렁이는 회사들의 주식을 두고 '테마주'라고 하죠.
조기 대선이 임박한 가운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UN 사무총장.
그런데 반기문 테마주로 알려진 '큐로홀딩스'가 며칠 전 '이상 급등 종목'으로 지정됐습니다.
'이상 급등 종목' 지정은 주가가 회사 실적과 상관없이 급등할 때 내려지는 조치인데요.
큐로홀딩스의 계열사인 지엔코의 대표이사가 반 총장의 외조카로 알려지면서,
큐로홀딩스 주가는 올해 2천대에 머물다가 '최순실 게이트'가 막 터지기 시작할 즈음인 9월 주가가 3천490원을 찍으며 60% 가까이 올랐습니다.
다른 정치인 테마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대선주자 호감도 조사결과 1위를 한 이재명 성남시장.
대표이사가 이 시장과 중앙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오리 식품 업체 '정다운'은 11월 초 2천150원이었던 주가가 최근 5천 원을 돌파했습니다.
또,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문재인 테마주로 불리는 '우리들제약' 역시 주가가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대선 때마다 생겨나는 '테마주', 문제는 없을까요?
정수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대선 때마다 주가가 출렁이는 회사들의 주식을 두고 '테마주'라고 하죠.
조기 대선이 임박한 가운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UN 사무총장.
그런데 반기문 테마주로 알려진 '큐로홀딩스'가 며칠 전 '이상 급등 종목'으로 지정됐습니다.
'이상 급등 종목' 지정은 주가가 회사 실적과 상관없이 급등할 때 내려지는 조치인데요.
큐로홀딩스의 계열사인 지엔코의 대표이사가 반 총장의 외조카로 알려지면서,
큐로홀딩스 주가는 올해 2천대에 머물다가 '최순실 게이트'가 막 터지기 시작할 즈음인 9월 주가가 3천490원을 찍으며 60% 가까이 올랐습니다.
다른 정치인 테마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대선주자 호감도 조사결과 1위를 한 이재명 성남시장.
대표이사가 이 시장과 중앙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오리 식품 업체 '정다운'은 11월 초 2천150원이었던 주가가 최근 5천 원을 돌파했습니다.
또,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문재인 테마주로 불리는 '우리들제약' 역시 주가가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대선 때마다 생겨나는 '테마주', 문제는 없을까요?
정수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