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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골프 선수 최초로 대한항공 후원 받는다
입력 2016-12-26 19:11 
박성현(왼쪽)이 대한항공의 후원을 받는다. 사진=세마스포츠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박성현(23)이 골프 선수 최초로 대한항공의 후원을 받는다.
박성현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박성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설런스 프로그램(Excellence Program)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박성현은 향후 1년 간 골프 관련 국제대회 및 훈련 때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항공권을 무상 지원받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6년부터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문화예술, 사회봉사, 학술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국민들의 자긍심과 국가 인지도를 높인 인사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박성현은 올해 한국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7승을 거두며 다승왕을 차지했다. 내년에는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다.
박성현은 "세계최고의 항공사와 후원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에 대해 영광스럽고 대한항공에서 지원해주시는 좋은 환경을 기반으로 2017년 새롭게 도전하는 LPGA무대에서 실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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