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가전박림회 CES 2017의 대변신…자동차·여행·의류업계 CEO까지
입력 2016-12-26 09:58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7이 이종 산업 간의 융합의 장으로 바뀌고 있다. IT·전자 업계는 물론, 자동차·여행·스포츠웨어 업계의 최고경영자(CEO)까지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25일 CES 주최 측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와 전자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CES 2017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영진이 참석한다.
삼성전자에서는 윤부근 CE(소비자가전)부문장,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서병삼 생활가전사업부장 등 가전 쪽 경영진들이 총 출동한다. 박종환 전장사업팀장도 참석해 전장부품 동향을 살핀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출국금지 조처가 내려져 CES 참관이 불가능하다.

LG전자에서는 정기 임원인사에서 지휘봉을 잡은 조성진 부회장을 비롯해 송대현 H&A사업본부장, 이우종 VC사업본부장, 권봉석 HE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도 라스베이거스로 향할 예정이다.
자동차 업체 CEO도 행사에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임영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등이 출국할 전망이다. 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과 자율주행차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 겸 공동설립자는 CES 2017 기조연설을 맡는다.
크루즈선을 운영하는 선박업체이자 세계 최대 여행업체인 카니발 코퍼레이션의 아놀드 도널드 CEO, 스포츠 의류업체인 언더아머의 케빈 플랭크 사장도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통신 반도체 업체 퀄컴의 스티브 몰런코프 CEO와 중국 IT업체 화웨이의 소비자사업그룹 CEO인 리처드 유도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미국의 미디어·인터넷 회사 IAC와 여행업체 익스피디아의 의장인 배리 딜러, 미디어 분야 전략 자문업체인 미디어링크의 마이클 캐선도 C 스페이스라는 행사에 연사로 나선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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