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멘트가 인수 경쟁이 예상보다 치열해지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26일 오전 9시 29분 현재 현대시멘트는 전일 대비 6750원(26.84%) 오른 3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시멘트 매각측은 최근 예비입찰 참여자 중 7곳의 숏리스트(예비적격후보)를 확정하고 이들 업체에 해당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숏리스트에는 쌍용양회와 한라시멘트, FI(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한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유암코(연합자산관리), LK투자파트너스 컨소시엄, 범현대가 회사인 현대성우홀딩스 등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일부 FI와 동종업계 4~5곳이 예비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실제 인수전은 당초 예상보다 더 뜨거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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