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플라이급(-52kg)부터 슈퍼웰터급(-70kg)까지 무려 8체급을 제패한 입지전적인 프로복서 ‘팩맨 매니 파퀴아오(38·필리핀)와 한국축구의 대표적인 골키퍼였던 김병지(46)가 자선을 위해 이색대결을 펼쳤다.
파퀴아오는 가족 등 일행 30명과 한국을 찾아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26일 출국한다. 김병지는 25일 더케이호텔앤리조트에서 파퀴아오와 펀칭머신 및 페널티킥 승부를 겨뤘다.
축구선수답게 펀칭머신을 발로도 찬 김병지가 글러브 없이 맨주먹으로 친 파퀴아오를 이겼다. 그러나 파퀴아오는 김병지를 뚫고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설욕했다. 결국 1-1 무승부.
우열을 가리지 못한 둘은 김병지가 세탁기 20대를 필리핀 다문화 가정에 기부하고 파퀴아오가 글러브 10개를 사단법인 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에 기증하는 것으로 훈훈한 결말을 봤다.
김병지는 현역 시절 K리그 베스트 11에 4차례 선정됐다. 24시즌·706경기라는 독보적인 K리그 최다출전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사진(더케이호텔앤리조트)=김재현 기자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퀴아오는 가족 등 일행 30명과 한국을 찾아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26일 출국한다. 김병지는 25일 더케이호텔앤리조트에서 파퀴아오와 펀칭머신 및 페널티킥 승부를 겨뤘다.
축구선수답게 펀칭머신을 발로도 찬 김병지가 글러브 없이 맨주먹으로 친 파퀴아오를 이겼다. 그러나 파퀴아오는 김병지를 뚫고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설욕했다. 결국 1-1 무승부.
우열을 가리지 못한 둘은 김병지가 세탁기 20대를 필리핀 다문화 가정에 기부하고 파퀴아오가 글러브 10개를 사단법인 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에 기증하는 것으로 훈훈한 결말을 봤다.
김병지는 현역 시절 K리그 베스트 11에 4차례 선정됐다. 24시즌·706경기라는 독보적인 K리그 최다출전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사진(더케이호텔앤리조트)=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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