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x' 공개 예정…세월호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될까
입력 2016-12-25 10:36 
세월x/사진=연합뉴스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세월호 비밀을 다룬 '세월 X'를 25일 공개할 예정입니다.

자로는 "오후 4시 16분에 올릴 예정이다. 파일 용량이 워낙 커서 업로드하는 데 시간이 지체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자로는 세월호의 침몰 원인을 새로운 각도로 3다룬 8시간 49분짜리 '필리버스터'다큐멘터리 SEWOLX (세월엑스)를 제작해 성탄절에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자로의 신변을 걱정하는 네티즌들의 걱정에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걱정하지 말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자로는 그 글에서 이미 믿을 수 있는 언론사에 자료를 남긴상태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자로는 지난 대선 직후, 대선 개입 의혹을 산 트위터 계정이 국정원 인사들의 명의라는 주장을 제기해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자로는 한 매체 탐사기획국장과의 2시간 인터뷰에서 "진실을 알았기 때문에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며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진상조사가 다시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탐사기획국장은 "자로의 영상은 단순 음모 제기가 아니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나름대로의 진지한 과학적 추정을 근거로 제작됐다"며 "세월호 침몰원인을 둘러싼 과학적 논쟁을 촉발시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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