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만6천 가구 '크리스마스 분양' 왜?
입력 2016-12-24 19:30 
【 앵커멘트 】
보통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연말은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는 '비수기'로 통하는데요.

그런데 올 연말은 예년과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이달 말까지 전국 23곳에서 견본주택을 열고 1만 5천 819가구의 청약 접수가 이뤄집니다.

특히 올 한해 신규분양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던 서울에서 1,700여 가구가 분양돼 눈길을 끕니다.


대부분 재건축과 재개발 단지들로, 입지 여건이 좋은데다 대형건설사 브랜드다 보니 청약 수요가 몰릴 것이란 전망입니다.

실수요자를 잡기 위한 건설사들의 노력은 치열합니다.

경품추첨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크리스마스 케익을 무료로 나눠주는 등의 이벤트를 벌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입니다.

그럼 건설사마다 왜 이렇게 분양 비수기인 연말에 막바지 분양에 박차를 가하는 걸까요?

박통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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