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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석 ‘왕은 사랑한다’ 출연...임시완과 父子 호흡
입력 2016-12-23 10:56 
[MBN스타 최준용 기자] 배우 정보석이 2017년 MBC 새 드라마 탐미주의 멜로 팩션 사극 ‘왕은 사랑한다에 합류했다.

‘왕은 사랑한다 측은 23일 배우 정보석이 출연을 확정했다. 극중 임시완의 비정한 아버지 ‘충렬왕을 맡아 압도적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고 밝혔다.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격정 멜로 사극. 임시완이 고려 최초의 혼혈왕 왕원 역을, 임윤아가 고려의 스칼렛 오하라 은산 역을 확정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정보석이 캐스팅 돼 눈길을 끈다. ‘불의 여신 정이, ‘무신, ‘신돈, ‘상도 등 다양한 사극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배우 정보석은 극중 임시완의 아버지인 ‘충렬왕을 연기한다.

충렬왕은 오랜 전쟁으로 황폐해진 고려의 안정을 이루기 위해 불혹의 나이에 대원제국 황제의 딸인 원성공주와 정략혼을 하지만 왕으로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추락하는 권위를 되돌리지 못하고 사냥과 주색잡기로 자신의 힘을 확인하는 비겁한 왕이 되어 왕원과 반목하게 된다.

정보석은 최근 MBC 드라마 ‘몬스터에서 악랄함의 끝을 보여준 데 이어 ‘충렬왕 캐릭터를 통해 다시 한 번 뛰어난 연기력과 압도적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특히 방탕한 왕, 치졸한 남편, 비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오가며 쫄깃한 긴장감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왕은 사랑한다 제작사 유스토리나인 측은 극의 긴장감을 보태줄 충렬왕 캐릭터에 정보석이 캐스팅 돼 기대가 크다”면서 2017년에 안방극장에 찾아갈 ‘왕은 사랑한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왕은 사랑한다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팩션 멜로 사극. 올 12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오는 2017년 M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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