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일일점검회의를 주재하며 AI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책임감을 가지고 총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산란계 농장에 대한 계란 이동 금지 등 여러 조치가 현장에서 잘 지켜지고 있는지 그것이 제대로 작동되는지를 점검해서 보완이 필요한 조치들을 즉시 마련하여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염원인 철새가 추가 도래할 예정이고 내년 3월까지 국내에 머물러 있을 전망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AI의 추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하고 꼼꼼한 예찰과 함께 철새도래지 출입제한과 주변 농장 소독 등 사전 방역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농식품부 장관은 중앙과 지방이 긴밀히 협업하여 지역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문제를 즉시 해결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즉각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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