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개헌 필요성은 있지만 지금은 때 아냐”
입력 2016-12-22 16:21 

이재명 성남시장은 22일 개헌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시기는 지금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지금 헌법은 1987년 과도기 때 타협적 체제로 만든 것이어서 30년이 지난 만큼 고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헌이 부패 기득권 세력의 회귀 수단이 되지 않도록 부패 기득권 세력 때문에 생긴 혼란과 위기를 제거한 뒤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 혼란은 대통령제 때문이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 때문에 생긴 것”이라며 새 헌법은 대통령 임기를 국민 기본권을 강화한 분권형 4년 중임제로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치권을 보수·진보로 나누는 것은 일부 부패세력의 정치적 책략에서 비롯된 것이다”며 평소 보수 가치인 ‘법을 잘 지키고 공정하고,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사회를 만들자고 한 나는 교과서적 의미의 보수주의자이다”고 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